농민신문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에서는 29일 10시 예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박석우 농협중앙회 예천군지부장과 예천농협 대의원, 임원, 간부직원등 11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2013년 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2014년 사업계획과 예천농협 통합 RPC참여 및 투자 안에 대하여 원안을 확정 의결하고 사외이사를 선출하였다.
임기 2년의 사외이사는 일정규모 이상인 농협에서 필수적으로 두게 되어 있으며 개방화시대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선진금융기법과 선진농업을 전수받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영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천농협에 따르면 경영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 및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외부인사를 영입하여 농협의 경영 전문성 확보와 대외적인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 행정관료 출신을 영입하기로 하고 이달호 조합장의 추천에 따라 이날 예천군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퇴임하여 현재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변장우(용문, 66세)씨를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변장우 사외이사는 예천중, 예천농고, 경북도립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 용문면장을 끝으로 3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1998년 대통령표창, 2007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한나라당 예천지역협의회 부위원장, 예천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재숙(59) 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변씨는 당선 소감에서 "조합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농업, 농촌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 조합원의 소득향상에도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예천농협은 남본리 농자재 백화점 준공과 내년도 개포면 경진리 연합 유통사업소가 건립되면 예천군의 농산물 유통과 농가소득증대에도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